EPL 2025-26 시즌이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승 경쟁은 Arsenal과 Manchester City가 단 2점 차이로 좁혀졌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4팀은 이미 확정됐습니다. 강등권에서는 Wolverhampton과 Burnley가 4월에 일찌감치 강등을 확정한 가운데, 승격팀 Sunderland가 8년 만의 잔류라는 의외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시즌 마지막 라운드를 앞둔 현재 시점에서 핵심 데이터를 정리했습니다.
현재 순위표 (2026년 5월 15일 기준)
| 순위 | 팀 | 승-무-패 | 득실차 | 승점 | 비고 |
|---|---|---|---|---|---|
| 1 | Arsenal | 24-7-5 | +42 | 79 | UCL 확정 |
| 2 | Manchester City | 23-8-5 | +43 | 77 | UCL 확정 |
| 3 | Manchester United | 19-11-7 | +16 | 68 | UCL 확정 |
| 4 | Aston Villa | 18-8-11 | +6 | 62 | UCL 확정 |
마지막 라운드를 남기고 Arsenal이 1위, Man City가 2점차 2위입니다. Arsenal이 마지막 경기를 비기거나 이기면 우승이 확정되며, Arsenal이 패하고 Man City가 승리할 경우에만 City의 역전 우승이 가능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득실차에서는 Man City가 +43으로 Arsenal(+42)보다 1골 앞선다는 것입니다. 만약 두 팀이 같은 승점으로 끝나면 득실차 우위로 Man City가 우승을 가져갑니다.
우승 경쟁 - Arsenal vs Manchester City
Arsenal은 시즌 내내 가장 일관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24승 7무 5패 기록은 패배가 적은 시즌형 강팀의 전형입니다. 득실차 +42는 공격력과 수비력이 균형 잡혀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마지막 10경기에서 무승부가 늘어난 점이 변수입니다.
City는 시즌 중반까지 부진했지만 4월 이후 폭발적인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Haaland의 4월 골든부트 후보 복귀가 결정적이었습니다. 4월에만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Player of the Month를 두 번째로 수상했고, 4월 26일 Arsenal과의 맞대결에서 4-1 승리로 승점차를 단 2점으로 좁혔습니다.
두 팀의 핵심 데이터를 비교하면, Arsenal은 평균 점유율과 패스 정확도에서 우위에 있고, City는 슛 효율과 박스 안 침투 횟수에서 앞섭니다. 마지막 라운드 상대 강도까지 고려하면 Arsenal의 우승 가능성이 약 70~75%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골든부트 경쟁 - Erling Haaland의 독주
2025-26 시즌 골든부트는 Manchester City의 Erling Haaland가 사실상 독주 중입니다. 26골로 단독 1위이며, 시즌 후반 컨디션 회복이 결정적이었습니다.
· 시즌 26골 (단독 1위, EPL 통산 107골)
· 100경기 최단 골든부트 후보 등극 (역대 기록)
· 4월 Player of the Month 수상 (시즌 두 번째)
· Premier League 100골 최단 도달 (111경기)
2위 그룹에는 Brentford의 Igor Thiago가 자리하며, 시즌 초반 11월 Player of the Month를 수상하며 깜짝 활약을 이어왔습니다. Brazilian 선수로는 EPL 한 시즌 최고 득점 기록을 경신 중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지난 시즌 골든부트 4관왕 Salah(Liverpool)는 이번 시즌 부진했습니다. AFCON 차출과 시즌 내 컨디션 난조가 겹치면서 시즌 종료 후 Liverpool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움왕은 Manchester United의 Bruno Fernandes가 20도움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국 팬 관심 포인트 - Tottenham과 손흥민
한국 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인 Tottenham은 이번 시즌 매우 어려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2월 11일 Thomas Frank 감독이 17경기 2승이라는 부진 끝에 경질됐고, 당시 팀은 16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시즌 막판 잔류를 가까스로 확정 지었지만, 한 시즌 동안 손흥민의 출전 시간과 컨디션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2024-25) 손흥민은 23골로 Salah와 함께 시즌 공동 득점왕을 노렸지만, 이번 시즌은 부진한 팀 상황 속에서 개인 기록도 작년만 못한 흐름입니다. 다음 시즌 새 감독 체제에서의 반등이 한국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4팀 분석
| 팀 | 강점 | 다음 시즌 변수 |
|---|---|---|
| Arsenal | 수비 안정, 시즌 일관성 | Champions 진출 후 스쿼드 두께 |
| Manchester City | Haaland 결정력, 후반기 폼 | Guardiola 체제 지속 여부 |
| Manchester United | Bruno Fernandes 창의성 | Carrick 감독 안정 정착 |
| Aston Villa | 홈 강세, Unai Emery 전술 | 주축 선수 이적 가능성 |
Manchester United는 시즌 초 6위 시점이던 1월 5일 Amorim 감독을 경질하고 Michael Carrick을 선임한 결정이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습니다. 19승 11무 7패로 3위 마감이 유력하며, 챔피언스리그 복귀는 큰 성과입니다. Aston Villa는 +6의 작은 득실차에도 18승을 거두며 4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Unai Emery 감독의 효율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데이터입니다.
강등 확정 - Wolverhampton과 Burnley
강등은 일찌감치 확정됐습니다.
- Wolverhampton Wanderers (4월 20일 강등 확정): 8년 만의 강등. West Ham vs Crystal Palace 0-0 무승부 결과로 수학적 강등이 확정됨
- Burnley (4월 22일 강등 확정): Manchester City와의 홈 경기 1-0 패배로 강등 확정. 4월 30일 Scott Parker 감독도 자진 사임 형식으로 떠남
마지막 강등 한 자리는 시즌 막판까지 경쟁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Tottenham을 포함해 여러 팀이 잔류 경쟁에 묶여 있어, 마지막 라운드 결과가 강등의 마지막 한 자리를 결정합니다.
승격팀 데이터 - Sunderland의 의외의 성과
· Leeds United - 잔류권 (10위권)
· Burnley - 강등 확정
· Sunderland - 잔류 확정
이번 시즌의 가장 흥미로운 데이터 중 하나는 Sunderland의 잔류입니다. 8년 만에 EPL로 복귀한 Sunderland는 Wolves와의 마지막 1-1 무승부로 수학적 잔류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는 2022-23 시즌 이후 처음으로 승격팀이 즉시 강등되지 않은 사례입니다. 2023-24, 2024-25 시즌에는 모든 승격팀이 즉시 강등됐기 때문에, 이번 Sunderland의 잔류는 매우 의미 있는 데이터입니다.
감독 경질의 시즌 - 11명 교체
2025-26 시즌은 감독 경질이 유독 많은 시즌이었습니다. 11명의 감독이 시즌 중 교체됐는데,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Nottingham Forest: Nuno Espírito Santo → Ange Postecoglou (9월 8일)
- West Ham: Graham Potter 경질 (9월 27일)
- Chelsea: Enzo Maresca → Liam Rosenior (1월 1일)
- Manchester United: Ruben Amorim → Michael Carrick (1월 5일)
- Tottenham: Thomas Frank 경질 (2월 11일)
- Burnley: Scott Parker 자진 사임 (4월 30일)
주목할 점은 후반기 감독 교체팀(Man United, Chelsea)이 비교적 성공적인 반등을 보였고, Tottenham은 감독 경질 시점이 너무 늦어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데이터입니다.
마지막 라운드 관전 포인트
- 우승 경쟁: Arsenal의 마지막 경기 결과 (승점 1점만 따도 우승)
- 강등 한 자리: 15~18위 팀들의 마지막 라운드 결과 조합
- 골든부트: Haaland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추가 득점 시 30골 돌파 가능
- 유럽 진출권: 5~7위 팀들의 유로파/컨퍼런스 진출 자리 결정
- 역사적 기록: Sunderland의 잔류가 확정된 만큼 시즌 종료 후 추가 데이터 정리 예정
마무리
2025-26 EPL 시즌은 데이터로 보면 매우 흥미로운 한 해였습니다. Arsenal과 City의 박빙 우승 경쟁, Haaland의 골든부트 복귀, 승격팀 Sunderland의 의외의 잔류, 11명 감독 교체라는 격동의 시즌이었습니다. 시즌 종료 후 더 정밀한 데이터 분석은 별도 글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결과가 우승팀과 마지막 강등팀을 결정하는 만큼, 끝까지 흐름을 지켜볼 만한 시즌입니다.